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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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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첫 경기 완승…LPGA '매치퀸' 2연패 도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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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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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은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날 핀란드의 마틸다 카스트렌에게 2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던 지은희는 타이틀 방어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지난해 대회 당시 36세 17일로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도 우승한다면 이 기록을 1년가량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총 6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선 4명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며, 이후엔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가 이어집니다.

이날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 린 그랜트(스웨덴)와 매디 저리크(케나다)가 비기면서 지은희는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파4 2번 홀에서 카스트렌가 보기를 범해 한 홀 앞서 나간 지은희는 전반이 끝날 때 두 홀 차로 리드했습니다.

12번 홀에서도 카스트렌이 파를 지키지 못하며 격차를 더 벌린 지은희는 14번 홀을 내줬지만, 15번 홀에서 응수하며 16번 홀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지은희는 2차전에선 저리크와 맞붙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 중 유일하게 한국 선수끼리 만난 경기에선 신지은이 안나린을 3홀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정은은 미국의 소피아 슈버트와 비겼고, 김세영은 타이완 젠베이윈에게 3홀 차로 졌습니다.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유해란은 미국의 린지 위버-라이트에게 두 홀 차로 패했고, 같은 조의 김아림은 스웨덴 프리다 시널트에게 3홀 차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홍예은도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에게 3홀 차로 밀려 첫 경기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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