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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유망주 장재영(21)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더불어 볼넷 숫자도 확연히 줄었다. 사령탑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을까.
장재영은 24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팀이 12-4로 이기며 장재영은 퓨처스리그에서 3승째를 거뒀다. 공 103개를 던졌고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h를 찍었다.
고무적인 기록은 볼넷이다. 약점으로 꼽히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며 볼넷 2개만을 줬다. 장재영은 지난 등판에서 사사구 4개를 기록했지만, 볼넷은 단 1개였다.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볼넷은 단 3개.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 8볼넷 악몽을 완전히 떨쳐냈다.
2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 투구 질문에 "1군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오늘(24일) 2군 등판 기록은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보고서를 한 번 보고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당장 하루의 기록보다 누적된 기록이 중요하다. 업다운이 심하지 않은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려움이 또 있을 수 있다"면서 "하루 잘 던지고, 하루 못 던지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사령탑은 다시 한번 안정감과 꾸준함을 강조한 셈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장재영은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5경기에서 3승 29⅓이닝 26탈삼진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하지만 키움의 선발 5인 로테이션은 원활하게 순환 중이다. 장재영에게 기회의 문은 언제쯤 열릴까.
홍 감독은 "지금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체력적으로 한 번씩 쉬는 타이밍을 고려하면 예비 자원이 필요하다. 우리의 플랜대로 준비할 것이다"면서 "선발 후보에 (장재영의) 이름이 올라가 있지만, 분명 2군에서의 내용을 우선적으로 따져야 한다. 지금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선발 로테이션에 손댈 이유는 없다"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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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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