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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니면 아스널…귄도안, 챔스 끝나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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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서두를 생각이 없다. 시즌이 모두 끝나면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시간) "일카이 귄도안(33)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나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거다. 아스널과 바르셀로나가 영입 제안을 한 상태지만, 지금은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귄도안은 맨시티 주장이자 핵심 전력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팀의 중심을 이룬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로 오고 처음 영입한 선수가 귄도안이었다. 뛰어난 패스 센스와 창의적인 움직임, 슈팅 마무리 능력까지. 중원 어디에 갖다 놓아도 1인분 이상을 하는 토털 패키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은 종료된다. 맨시티는 1990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귄도안에게 1년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귄도안은 최소 2년 이상 계약만 받아들인다는 계획이다. 2년 계약을 내밀은 바르셀로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필요성을 어필하는 아스널 중 하나로 갈 확률이 높다. 영국 현지에선 사실상 귄도안과 맨시티가 이별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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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귄도안은 맨시티에 늘 헌신하는, 아주 중요한 선수다. 골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걸 다 잘해내는 선수다"며 "골 감각이 대단하고 수비도 문제없이 해낸다. 상대 압박도 잘 뚫는다. 정말 영리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귄도안이 맨시티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만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4회, FA컵 1회 우승을 이끌었다. 오는 6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 11일엔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면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한 시즌에 3관왕을 차지하는 '트레블'을 이룬다. 특히 맨시티는 창단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이 아직 없다. 귄도안은 맨시티와 아름다운 마무리 후 이적하겠다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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