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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BA 덴버, 창단 47년 만에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서부 결승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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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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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덴버, 창단 47년 만에 첫 챔피언결정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덴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13대 111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홈 1, 2차전과 원정 3, 4차전을 모두 이긴 덴버는 시리즈를 4경기 만에 일찌감치 끝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덴버는 동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르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승자와 다음 달 2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습니다.

현재 8번 시드 마이애미가 3승으로 2번 시드 보스턴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덴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것은 팀 창단 이후 47년 만에 처음입니다.

레이커스는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렸지만 덴버에 내리 4연패 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덴버의 간판 센터 니콜라 요키치는 30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PO)에서만 8번째 트리플 더블로, 1960∼70년대 전설적인 센터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종료 1분 13초 전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갈라 다시 동점을 만들어 5차전을 향한 불씨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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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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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덴버의 요키치가 종료 51초 전 레이업으로 되받으며 113대 111을 만들었습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종료 26초 전 페이드어웨이슛이 림을 외면하고, 종료 1초 전에 시도한 플로터는 덴버 고든의 블록에 막혔습니다.

점수가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종료 버저가 울렸고, 덴버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3점 4방을 포함한 40점(10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직전 던진 결정적인 두 번의 슛이 모두 무위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데이비스는 21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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