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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만원에 스마트폰 '지문' 뚫는다…아이폰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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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지문 인식을 우회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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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와 저장대학교 연구진이 스마트폰 지문 인식을 우회할 수 있는 '브루트프린트'(BrutePrint)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IT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브루트프린트는 방대한 지문 정보를 가진 장치를 스마트폰에 부착해 지문을 스캔하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센서를 속인다. 이 장치는 15달러(약 1만9000원)다.

이 원리로 브루트프린트는 사용자 지문이 일치할 때까지 지문 이미지를 무제한으로 수행한다. 일반적인 지문 인식 시스템은 여러 번 실패하면 사용자를 차단하나, 연구진은 브루트프린트 공격을 가능케 하는 무제한 시도 기능을 갖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삼성 갤럭시 S10+, 애플 아이폰 SE 및 아이폰 7, 샤오미, 화웨이 등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브루트프린트의 지문 인식 우회 능력을 검증했다. 그 결과, 애플을 제외한 스마트폰에서는 지문 인식 횟수를 무제한으로 실행해 돌파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소유자의 정보가 불명한 경우에도 브루트프린트를 사용하면 최소 40분 만에 지문 인식을 뚫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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