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내부서는 조기 해산 목소리 높아져…야당도 준비 서두를 태세
기시다, "중대한 정치 과제에 결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글로벌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 폐막 후 자민당 내 중의원 조기 해산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금은 생각이 없다"며 한 번 더 선을 그었다.
23일 FNN뉴스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는 G7 개최 성과를 발판으로 중의원 조기 해산과 총선거에 돌입할 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지율도 상승세다. 지난 20~21일 요미우리신문과 일본뉴스네트워크(N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각 지지율은 56%로 8개월 만에 과반을 돌파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아직 "중대한 정치과제에서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룰 수 없는 과제에 결과를 내는 것에 집중해야만 한다"며 재차 조기 해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의원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총리가 중의원 조기 해산권을 통해 중의원 임기를 강제 단축하고 조기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 현재 중의원 임기는 2025년까지다.
반면 야당 측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언제 (중의원을) 해산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서두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회기 내에 기시다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는 안과 관련해 "내면 당연히 해산할 수도 있다는 것은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고 주저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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