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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바이든-매카시 부채협상 최종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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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2022.11.28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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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44센트 올라 배럴당 71.99달러에 청산됐다.

이날 근월물이 된 WTI 7월 선물은 배럴당 71.05달러로 체결됐다.

북해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은 41센트 오른 배럴당 $75.99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을 위한 최종 협상을 앞두고 미미하게 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현지시간으로 뉴욕증시 정규장이 마감되는 이후인 오후 5시 30분에 만나 재앙적인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을 막는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디폴트 마감시한을 불과 열흘 앞두고 최종 협상이 타결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석유 시장 분석 제공업체 반다 인사이트(Vanda Insights)의 반다나 하리 설립자는 로이터에 "앞으로 며칠 동안 변동성이 커지고 부채 한도 증액 합의가 이뤄지면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브렌트유는 5월 거의 5% 하락해 월간으로 5개월 연속 떨어져 2017년 이후 최장 약세를 앞두고 있다.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10년 만에 최약세다.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전통적 산유국 모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감산했지만 이달 유가는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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