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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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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넘고 'EPL 3연패' 맨시티, 목표는 트레블...FA컵에선 라이벌 맨유, 챔스 결승 상대는 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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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만족하지 않는다.

맨시티와 첼시 경기가 열리기 전에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맞붙었다. 노팅엄이 1-0으로 이기면서 맨시티 우승이 확정됐다. 2023년이 될 때까지만 해도 이변이 없는 한 아스널이 우승이 확실해 보였다. 맨시티가 추격을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을 병행해야 하기에 체력 문제가 대두됨으로 더 불리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모든 예상을 깨고 맨시티가 우승했다.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가 일등공신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존 스톤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도 꼽을 수 있다. 벌써 9번째 EPL 트로피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한 후 2011-12시즌 21세기 들어 첫 EPL 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2013-14, 2017-18, 2018-19, 2020-21, 2021-22에 이어 2022-23시즌에도 EPL 트로피를 들게 됐다.

최근 5시즌 동안 4번 우승했다. 리버풀, 아스널이 견제하고 트로피를 거의 내줄 뻔한 위기에도 EPL 최강자 면모를 드러내며 마지막에 웃었다. EPL을 비롯해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연이어 우승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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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시티는 트레블을 노린다. 맨시티에 가장 필요한 건 일단 UCL 트로피다. UCL 우승 유무에 따라 팀 명성이 달라진다. 맨시티보다 먼저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던 첼시도 UCL 우승을 한 뒤 자타공인 유럽 최고의 팀 반열에 올랐다.

그동안 맨시티는 수차례 우승에 도전했다. 두 시즌 전에 결승에 올랐는데 첼시에 패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절치부심한 맨시티는 올 시즌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도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UCL 트로피를 들기 위해 동기부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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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을 넘으면 창단 첫 UCL 트로피를 얻게 된다. 여기에 FA컵 우승까지 하면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에 트레블을 한 이후로 잉글랜드 클럽으로선 첫 트레블을 일궈내게 된다. UCL 우승에 이어 트레블까지 해낸다면 더 이상 맨시티를 평가절하 하는 시선은 사라질 것이다.

FA컵 상대는 맨유다. EFL컵 우승을 통해 트로피 가뭄을 끝낸 맨유는 2관왕으로 시즌을 마치길 원한다. 라이벌 맨시티가 또 트로피를 들고 환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트레블은 더더욱 원치 않을 게 분명하다.

아스널을 넘어선 맨시티가 라이벌 맨유, 동기부여 가득한 인터밀란을 넘어서 트레블을 이뤄낼 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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