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카이 귄도안(맨앞)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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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처럼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여겨지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1일(현지시가) 첼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3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해 리그 우승을 자축한 뒤 이렇게 말했다.
전날 2위 아스널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에서 0-1로 지는 바람에 EPL 우승을 확정했던 맨시티. 이날 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로 승리한 뒤 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지난 6시즌 만에 5번째로 EPL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팀 역사상 9번째 잉글랜드 챔피언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딸 마리아와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누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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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리던 맨시티는 다음달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이에 앞서 맨유와의 FA컵 결승도 다음달 3일 밤 11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하지 못한다면, EPL은 말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일카이 귄도안과 가족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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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클럽은 지난 6시즌 5번, 지난 12시즌 중 7번 우승했다. 정말 놀랍다”고 했다.
수비수 카일 워커는 “트레블은 환상적이지만 아직 해야 할 축구가 많다. 우리가 역대 최고의 EPL 팀 중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몇개 더 정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에서 52골(EPL 34경기 36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은 “현실 같지 않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다”며 좋아했다.
엘링 홀란.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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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데뷔 시즌 36골, EPL 트로피, 그리고 앞으로 남아 있는 두번의 결승. 나쁘지 않다”고도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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