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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에 구단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에 손흥민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넣은 오른발 감아 차기 골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의 2022-2023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개인 통산 EPL 100호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올해의 선수로는 케인이 선정됐습니다.
케인은 구단 멤버십에 가입한 팬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물론,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팬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했습니다.
케인은 지난 6일 EPL 317번째 경기에서 209번째 골을 넣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리그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는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441경기)입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28골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36골)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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