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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나폴리를 이끌었던 전 단장이 김민재(나폴리)에 대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추천했다.
나폴리 단장으로 활약했던 카를로 자코무치는 푼토 누오보에 출연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뉴캐슬이 세리에 A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싹쓸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23살 스벤 보트만과 32살 파비앙 샤르가 센터백 콤비를 이뤘다. 둘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점점 더 발전했고 톱 클래스 영향력을 입증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폴리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빅터 오시멘 등과 나폴리 핵심 코어 라인으로 활약하며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2022-2023 시즌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정확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간 한정 바이아웃 조항이 발생했다.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당한 연봉을 제안할 것이다. 김민재에게 매력적인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재의 전성기는 여전히 더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 간수 능력과 공중볼 능력 등 김민재는 수비가 갖춰야 할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 따라서 수비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는 김민재 영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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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민재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눈여겨 본 구단이 바로 맨유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등 두 센터백의 부상이 잦고, 특히 바란의 경우 30살을 넘어 기량이 점점 하락할 수 있어 김민재를 통해 수비라인을 보강할 태세다.
하지만 뉴캐슬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뉴캐슬은 유럽 내 알짜배기 선수들을 모아 2022/23시즌 돌풍의 주역이 됐다. 21년 만의 UCL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둔 것이다.
아직 오일 머니의 위력을 제대로 과시하지도 않았음에도 경쟁이 극심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중이다.
뉴캐슬은 보트만과 김민재를 주전으로 세워 5년 이상 거뜬하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세리에 A 김민재를 영입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현재 김민재는 이적시 연봉도 달라진다.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나폴리에서의 연봉 보다 4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할 전망이다.
일 마티노는 "나폴리 뿐만 아니라 세리에 A는 프리미어리그와 경쟁할 수 없다. 맨유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의 4배인 900만 유로(130억 원)를 제의할 것이다. 김민재가 제안을 수락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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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도 국내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 에이전트가 맨유와 협상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 에이전트는 "맨유와 계약이 성사된 건 사실이 아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아직 어떤 팀이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할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지 않나"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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