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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는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결승에 세리에A 3팀이 올라갔다. 일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터밀란이 결승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준결승에서 AC밀란과 밀라노 더비를 치렀다. UCL 무대에서 AC밀란에 약했던 인터밀란은 1차전 2-0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고 2차전에서도 1-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라갔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트레블(리그+컵+UCL)을 일궈냈던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빅 이어(UCL 트로피)를 노린다. 상대는 UCL 우승에 목마른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트레블을 노리는 팀으로 최근 기세가 압도적으로 좋다.
흐름, 선수 개개인 역량 등 많은 면에서 인터밀란이 밀리지만, 인터밀란은 13년 전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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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는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제자 사비 알론소 감독과 만난 무리뉴 감독은 극단의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주면서 1차전 1-0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도 레버쿠젠의 미친 공세를 견뎌냈고 슈팅 1회를 했음에도 무실점을 유지하면서 합계 스코어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의 역대 6번째 유럽 대항전 결승이다. 시작은 포르투였다. 포르투에서 UEL 우승을 하면서 무리뉴 감독은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이끌며 충격을 줬다. 젊은 나이에 유럽 트로피 2개를 수집한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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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또 UEL 트로피를 들었다. 맨유의 마지막 유럽 무대 트로피이기도 하다. 토트넘 훗스퍼에 이어 로마에 온 무리뉴 감독은 UECL 우승에 성공해 아직까지도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제 6번째 UEL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대는 세비야다.
마지막으로 피오렌티나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 진출했다. FC바젤과 연장까지 가는 피 튀기는 접전 끝에 종료 직전 안토닌 바락의 극장골이 나오면서 합계 스코어 4-3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1989-90시즌 UEL 전신인 UEFA컵 준우승 이후 33년 만의 UEL 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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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에선 중위권이지만 UECL 무대에선 저력을 보여준 피오렌티나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결승에서 만난다.
이처럼 이번 시즌 세리에A 팀들의 기세가 대단하다. 한물간 리그라는 평가가 무색한 상황이다. 각 대회에 오른 3팀 중 누가 트로피를 들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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