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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통산 129승’ 투수, 23일 삼성전 선발로 1군 첫 등판 예정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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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투수 장원준.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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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통산 129승을 올린 두산베어스 투수 장원준(38)이 오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다음주 화요일(23일) 선발투수는 장원준”이라고 밝혔다.

장원준의 등판은 선발 투수 곽빈이 허리 부상으로 말소되며 이루어지게 됐다. 앞서 곽빈의 차례 때 만 20세 좌완 이원재가 깜짝 선발 등판한 바 있다. 당시 이원재는 1이닝 동안 3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이원재 카드가 실패하자 이 감독은 베테랑 장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감독은 “이원재가 1군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퓨처스리그(2군)에 가서 준비 잘 하길 바란다”며 “장원준은 이원재보다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다. 그러나 이원재가 젊은 선수고 최근 컨디션이 더 좋아 선발 기회를 먼저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올시즌 1군 무대에 올라오지 못했지만, 퓨처스에서 4경기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SSG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실점했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 해왔다. 기회를 더 빨리 줬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장원준의 보직을 고민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고 나선 퓨처스에서 선발 준비를 시켰다”고 했다.

장원준은 KBO리그에서 통산 129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이 감독은 “구위는 젊은 선수에 비해 떨어지지만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은 좋다”며 치켜세웠다.

한편, 허리 부상인 곽빈은 오는 21일 퓨처스에서 실전을 소화한다. 이 감독은 “부상을 입었기에 섣불리 불러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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