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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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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UCL 최강' 레알 제물로 안첼로티-퍼거슨 이어 역대 3번째 UCL 100승 감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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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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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UEFA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00승을 거둔 3번째 감독이 됐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어 4-0으로 완승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5-1로 레알을 완벽히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AC 밀란을 제압한 인터 밀란이다.

이 경기 맨시티는 전반 23분과 37분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으로 완벽히 기세를 잡았다. 전반전 78%의 압도적인 공 점유율을 기록한 맨시티는 후반 31분 마누엘 아칸지, 후반 추가시간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4-0 대승을 만들어 냈다.

이 승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거둔 100번째 승리였고 과르디올라는 카를로 안첼로티(107승), 알렉스 퍼거슨 경(102승)에 이어 3번째 UCL 100승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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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FC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49경기를 치러 30승을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36경기에서 23승을 올렸다. 이번 레알과 맞대결 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치른 72경기에서 46승을 기록 중이었던 과르디올라는 레알을 제물로 47번째 승리를 올렸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면 이를 축하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뛰어났다. 이번 경기는 확실히 준비가 된 것 같았다. 이탈리아 팀(인터 밀란)과 결승전은 최고의 선물이다. 우린 정신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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