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4월 외식비 동향
자장면 7000원 근접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의 서울 평균 가격은 1만7261원에서 1만9236원으로 11.4% 올랐다. /문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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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주요 외식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삼계탕, 삼겹살, 자장면 등은 1년 만에 10% 이상 올랐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의 서울 평균 가격은 1만7261원에서 1만9236원으로 11.4%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에 삼겹살 2만 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삼계탕 가격도 눈에 띈다. 지난달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6346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올랐다.
이 외에도 자장면은 6915원으로 12.5% 올랐고, 냉면은 1만923원으로 7.2% 올랐다. 칼국수도 8808원으로 6.5%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2020년 12월부터 매달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29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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