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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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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오스틴 "타이완에 상당한 추가 안보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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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미국 정부의 타이완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상원 미중관계 예산 청문회에서 "미국은 조만간 타이완에 대해 상당한 추가 안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타이완관계법에 기초해 지켜온 오랜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의 자체 방위를 위해 미국 지원은 핵심적"이라며 "정부는 이를 밀어붙이는 데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에 대한 추가 안보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타이완 방위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는데 그중 하나는 소규모 군대가 대규모 병력에 맞서 훌륭히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인도, 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나라들과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세안과 쿼드 국가들과의 관계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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