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밀라노에서 열린 AC밀란과 인터밀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AC밀란의 수비수 피에르 칼룰루(뒤)가 인터밀란의 포워드 호아킨 코레아를 저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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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밀라노 더비’ 최종 승자는 어느 팀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라이벌 AC밀란과 인터밀란. 두팀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타디오 산시로(주세페 메차)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최종 2차전에서 격돌한다.
인터밀란이 1차전에서 에딘 제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AC밀란은 이를 뒤집고 결승에 오르겠다고 벼른다.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인터밀란 선수들. 맨 왼쪽은 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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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불리함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뒤집을 수 있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AC밀란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도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고,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강한 지 알고 있다. 우리는 (1차전에서) 몇가지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 과거는 이번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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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올리 감독은 “연초에 아무도 우리가 4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르는 중요한 목표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도 했다
AC밀란은 역대 7차례나 ‘빅 이어’를 들어올린 명문클럽. 그러나 지난 2007년 우승 이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포르투갈 출신 윙어 라파엘 레앙이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피올리 감독은 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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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지난 2010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뒤 13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 머리와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우리는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팬들과 함께 했다.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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