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중증 150명·사망 13명…중환자실 47% 가동
내달 격리의무 해제…코로나 통계 주단위로
내달 격리의무 해제…코로나 통계 주단위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를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3.05.15 k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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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내달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후 처음 맞은 주말인 지난 14~15일 전국에서 2만458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14일 1만7403명, 15일 7178명 등 총 2만4581명 증가해 누적 3141만5280명이 됐다.
이는 1주 전 주말이었던 지난 7~8일 2만2906명(7일 1만4742명·8일 8164명)보다 1675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4주 간 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월24일 5022명→5월1일 5772명→5월8일 8164명→5월15일 7178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가 최근 1주 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29명, 인천 332명, 경기 2217명 등 수도권에서 3978명(55.4%)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3168명(44.1%)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71명, 대구 232명, 광주 215명, 대전 182명, 울산 115명, 세종 65명, 강원 291명, 충북 306명, 충남 286명, 전북 209명, 전남 225명, 경북 250명, 경남 328명, 제주 193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7140명, 해외유입 환자는 38명이다. 이 중 3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4일 6명, 15일 7명 등 13명이 증가해 누적 3만4610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150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7%다. 보유한 병상 수는 249개로 이 중 132개가 남아있다.
내달 1일부터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기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는 해제돼 '5일 권고'로만 남는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져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및 감염취약시설에서만 최소한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당분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비는 국가가 부담하며 가구 소득과 사업장 규모에 따라 지급하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체제도 유지된다.
다음 달 정부 대응체계도 변화가 생긴다. 그간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았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체하고, 대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총괄 대응하는 체계로 바뀐다. 방대본은 휴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발표했던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등의 통계는 주 단위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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