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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40분에는 추가 골을 넣었다. 총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외에도 알레한드로 발데와 쥘스 쿤데가 한 골씩 더했다. 결국 2골을 만회한 에스파뇰을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4년 동안 과도기를 겪었다. 특히 2021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무분별한 영입과 잘못된 경영으로 재정난도 있었다. 선수를 영입하고도 등록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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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로 힘을 보탰다.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쿤데 등을 영입했다. 차비 감독은 결국 신입생들과 함께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리그 우승이라는 목적을 달성했지만, 다음 시즌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차비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2021-22시즌 UCL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에 졌다.
이번 시즌도 다를 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인터밀란(이탈리아)에 밀려 조별 리그 탈락의 수모를 또 겪었다. 곧바로 UEL 플레이오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패하며 빠르게 짐을 쌌다.
UCL 5회 우승에 빛나는 팀답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역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메시 복귀 등을 추진하며 바쁜 여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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