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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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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프사이드 불운'…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져 챔스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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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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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잇따라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에 져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꿈을 접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패했습니다.

17승 6무 13패로 승점 57을 유지한 토트넘은, 리그 2경기를 남기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6)와 격차가 9점으로 벌어져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 탈환이 불가능해졌습니다.

6위를 유지한 토트넘은 7위 애스턴 빌라(승점 57)와도 승점이 같아져 유로파리그행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지는데, 올 시즌에는 FA컵 우승팀이 결승에 오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 중 한 곳으로 결정될 터라 6위가 유로파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입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애스턴 빌라 제이컵 램지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지만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케인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뒤늦게 오프사이드까지 선언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에도 뒷공간을 파고들며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 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후반 27분 애스턴 빌라 더글라스 루이즈에게 프리킥 골을 내줘 2대 0으로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45분 케인이 페널티킥골을 성공해 1골 차로 추격한 뒤, 추가 시간에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다시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4차례나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혀 공식적으로는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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