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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되기 위한 보강"…ATM, 이강인 영입의 이유 '라리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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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우승을 위한 필수 조각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마요르카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은 시즌 경기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기량이 돋보이며, 유럽 주요 구단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 이외에도 경기 내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났다.

이강인이 매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힐만한 실력을 과시하자, 중원 보강을 노리는 팀들은 이강인을 영입 명단에 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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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 집중으로 잉글랜드행이 유력했지만,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가 지난겨울부터 드러낸 이강인 영입 의사를 유지하며 영입 레이스 선두로 올라섰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 애스턴 빌라, 나폴리 등 이강인을 노리는 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연봉을 최대 8배까지 올려줄 계획도 세웠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이유가 이강인 라리가 우승 도전을 위해 필요한 선수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엘 풋볼레로'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챔피언이 되기 위해 선수단 구성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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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풋볼레로는 "올 시즌을 타이틀 없이 마친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 챔피언이 되는 목표를 향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총 3개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기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사무엘 리노와 로드리고 리켈메를 다시 팀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하지만 이것은 움직임의 시작에 불과하다. 아틀레티코는 논란의 여지 없이 이강인 영입을 목표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우승 도전을 위한 영입에서 중요한 수준에 있는 영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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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페인 현지 매체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시메오네 감독의 영입 의사는 여러 차례 피력된 바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강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우승 도전을 위한 보강으로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전해졌기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를 선택한다면 다른 팀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우승 계획에 포함한 아틀레티코가 오는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이강인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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