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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첼시)가 다음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모양이다.
스페인 인터넷 신문 '카데나 코프'는 12일(한국시간) '펠릭스가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머물고 싶어 한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 임대를 선택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략에서 펠릭스는 서로 어긋난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일시적으로 팀을 떠났다.
첼시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보여주려 노력 중이지만, 감독 교체 등 풍파를 겪었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자체가 무산됐다. 펠릭스 입장에서는 벤피카 시절인 2018-19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UCL을 경험했기에 다음 시즌에 뛰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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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몸값이 문제다. 1억 유로(약 1,452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것이 AT마드리드의 생각이다. 주급이 28만 유로(4억1,000만 원)로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다는 점에서 첼시가 안고 가기에도 고민이 생기는 펠릭스다.
매체는 '펠릭스가 첼시 생활을 청산하고 아스널로 이적할 수 있다'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펠릭스의 선택지에는 아스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UCL 출전권은 이미 확보했다. 펠릭스의 조건에 부합하는 팀이다. 펠릭스 개인이 아스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물론 아스널이 펠릭스에게 관심을 갖느냐가 관건이다. 아스널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를 더 깊게 지켜보는 중이다. 펠릭스의 몸값을 아스널이 감당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도 따른다. UCL 병행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선수 영입을 한다면, 펠릭스도 해당 사항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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