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1R
美 한승수 버디6·보기1
5언더파 67타 1타 차 선두
임성재·정찬민 나란히…구름 관중도
티샷 중인 한승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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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포 한승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승을 향해 나아간다.
한승수는 11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 투어 제2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위 그룹(4언더파 68타)을 형성한 최진호, 박준섭, 강경남, 박상현, 아마추어 장유빈, 호주의 케빈 전을 1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오전 10번 홀에서 출발한 한승수는 첫(10번) 홀 버디에 이어 12번 홀과 18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인 그는 1번 홀 버디에 이어 6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7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 버디로 막으며 하루를 마쳤다.
한승수는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커리어 통산으로는 일본골프투어(JGTO) 1승(2017년 카시오월드 오픈)에 이어 2승째다. 이번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한다면 코리안 투어 통산 2승, 커리어 통산 3승을 기록한다.
한승수는 "전반적으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했다. 만족한다. 그린 상태가 좋았다. 퍼트와 어프로치가 특히 좋았던 것 같다"며 "페럼 클럽은 워낙 어려운 코스다.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 1라운드는 깃대 위치가 그린 끝에 있다.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우승자인 장희민은 3언더파 69타로 함정우, 변진재, 김민준, 최승빈, 정재현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와는 2타 차다.
최근 아마추어 신분으로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조우영은 2언더파 70타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환하게 웃는 정찬민과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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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투어 나들이에 나선 임성재는 1언더파 71타 공동 24위로 하루를 마쳤다.
최근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도 공동 24위에 위치했다.
출전 선수 144명 중 김태우가 경기 도중 기권하면 143명이 남았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관중 중 대부분은 임성재, 정찬민, 박상현 조를 쫓았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갤러리 상품이 걸려있다. 1등에게는 차량을 선물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운집한 구름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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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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