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하 밀란)과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무려 18년 만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밀라노 더비’다. 2002-03 4강, 2004-05시즌 8강에서 2차례 맞대결을 치렀고 2승 2무로 밀란이 앞서 있다.
1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열리는 ‘밀라노 더비’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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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4-05시즌 8강은 지옥 그 자체였다. 2차전에서 팬들의 ‘폭죽 난동’이 벌어져 결국 후반 잔여 시간 15분을 남긴 상황에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결국 인테르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0-3 몰수패, 최종 스코어 0-5로 탈락했다.
당시와 달리 현재 밀란과 인테르의 구단 위상은 그리 높지 않다. 밀란은 2007년 이후 16년, 인테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오른 4강이다. 오랜만에 4강, 그것도 ‘밀라노 더비’라는 측면에서 기대감은 크다.
먼저 밀란은 골키퍼 마이크 메냥을 시작으로 다비데 칼라브리아, 시몬 키예르, 피카요 토모리, 테오 에르난데스, 라데 크루니치, 산드로 토날리, 이스마엘 벤나세르, 알렉시스 살레마커스, 올리비에 지루, 브라힘 디아스가 선발 출전한다.
리그 경기에서 부상 당한 하파엘 레앙은 결장한다. 밀란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인테르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시작으로 마테오 다르미앙, 프란세스코 아체르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덴젤 둠프리스, 니콜라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 헨리크 미키타리안, 페데리코 디마르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에딘 제코가 나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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