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당 입법 폭주 막을 최소한의 힘 있었다면"
"비정상적 국가 시스템 하루빨리 정상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8번째 모임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특강'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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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고 돌아봤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평가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하게 새겨듣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 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며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하는 행태였다"고 지적했다.
또 "'사법 리스크, 돈봉투 쩐당대회 리스크'를 분식하기 위한 '입법 폭거'에 더해, 최근에는 '코인 리스크'까지 터졌다"며 "뒤로는 60억 코인을 주무르면서도 구멍 난 양말 보여주며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를 한 이에게 오늘도 국민 혈세가 쓰이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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