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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4월 취업자 35만4000명 증가...제조업 취업자 4개월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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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4000만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7000명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2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4만2000명, 50대에서 5만5000명, 30대에서 1만5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1만6000명, 40대에서 2만2000명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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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3.05.10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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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17만1000명, 8.1%)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8000명, 5.5%),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10만명, 7.9%)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9만7000명, -2.1%), 도매및소매업(-6만2000명, -1.8%), 건설업(-3만1000명, -1.5%)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반도체 경기 하강 영향 등으로 올해 1월부터 4개월 내리 감소세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감소와 연관된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고용이 회복되지 않으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계속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p 상승한 69.0%로 집계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실업률은 2.8%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1999년 구직기간 기준을 1주에서 4주로 변경한 이후 4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8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9000명 감소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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