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알아사드 정권, 반정부 시위 탄압으로 2011년 AL서 퇴출
[암만(요르단)=AP/뉴시스]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가운데),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왼쪽 2번째),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왼쪽),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오른쪽), 파이살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오른쪽)이 지난 1일 요르단 암만에서 시리아의 아랍연맹(AL) 복귀를 논의하기 위한 지역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아랍 국가 외교관들은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수단에서의 교전과 회원국 자격 정지 10여년 만에 시리아의 AL 복귀 문제를 긴급 논의할 것이라고 가말 루시디 AL 대변인이 5일 밝혔다. 2023.05.0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사회에서 '최악의 전쟁 범죄자' 중 한 명으로 비판 받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가 아랍연맹(AL)에 복귀한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은 12년 만에 시리아를 회원으로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랍 외무장관들은 7일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맹 본부에서 표결을 통해 시리아 복귀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랍연맹 정상회의를 앞두고 내려졌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아랍연맹에서 퇴출됐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 정부 인사들을 상대로 전기 고문, 성폭행을 일삼았으며 2014년에는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지역에 화학 무기를 살포하는 잔혹성을 드러냈다.
요르단의 고위 위교관은 AP통신에 "알아사드가 시리아 영토에 대한 통제를 공고히 하면서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와의 관계 정상화라는 정치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시리아의 후원자인 이란과 관계 정상화에 힙의했다. 이어 지난달 12일에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과 파이잘 메크다드 시리아 외교장관이 사우디 제다에서 만나 외교 관계 회복을 결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