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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됐다.
레알이 7일(한국시간)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코파 델레이 통산 20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3/14시즌 우승 이후 9년 만이다.
레알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에두아르 카마빙가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엔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토니 크로스가 중심을 잡았다. 최전방엔 호드리구,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출격했다.
벤제마는 이날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5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4골에 모두 관여해 캄프 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주역이 됐다.
벤제마는 이로써 레알에서 통산 2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파 델 레이는 2013/14시즌 우승 이후 9년 만이며 세 번째(2010/11, 2013/14, 2022/23시즌)다.
이외에도 레알은 라리가 우승 4회(2011/12, 2016/17, 2019/20,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2013/14, 2015/16, 2016/17, 2017/18, 2021/22시즌), UEFA 슈퍼컵 우승 4회(2014/15, 2016/17, 2017/18, 2022/23시즌), 수페르코파 우승 4회(2012/13, 2017/18, 2019/20, 2021/22시즌)를 차지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도 5회(2014, 2016, 2017, 2018, 2023)를 차지해 벤제마는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기존 레알 최다 우승 선수인 마르셀루와 동률이다. 2021/22시즌까지 25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현재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고국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활약 중이다.
더불어 벤제마는 커리어 통산 3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려 프랑스 선수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제 벤제마는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도전한다. 레알은 오는 10일 새벽 4시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벤제마는 스페인 언론 카루셀 데포르티보를 통해 "화요일(현지시각)은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린 사람들에게 말한다. 우린 해낼 것이라고"라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AP/연합뉴스, 레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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