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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잔류 안정권..."유로파 우승-3연속 챔스보다 EPL 강등 탈출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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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 사령탑 부임 후 어려웠던 임무 수행에 관해 이야기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40점이 돼 13위에 올랐다. 승점 54점인 빌라는 8위에 위치했다.

전반 9분 후벵 네베스 코너킥을 토티 고메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에 맞고 들어가면서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이후 빌라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몰아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베르트랑 트라오레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애슐리 영을 빼고 디에고 카를로스를 넣고 전방에 숫자를 늘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줬다.

빌라는 존 두란, 뤼카 디뉴, 바바카르 카마라를 연속해서 넣었다. 울버햄튼은 굳히기에 나섰다. 토티의 득점을 지키면서 울버햄튼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빌라와의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에서 이기면서 울버햄튼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강등권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10점 차이인데 4경기가 남았다. 아직 잔류 확정은 아니나 강등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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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울버햄튼은 안정권이다. 선수들 덕이다. 5개월 전에 15경기를 치르고 승점 10점인 울버햄튼에 왔다. 매우 나쁜 상황이었고 선수단 사기는 낮았어도 믿음은 있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어도 많은 고통을 겪었다. 지난 경기에서 브라이튼전 0-6 대패가 대표적이다. 오늘 다시 헌신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최고 팀인 빌라와 대결에서 이겼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총평했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팬들이 없었으면 이런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몰리뉴 스타디움을 시끄럽게 했고 3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고 3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가기도 했다. 그런 성과 속에서도 이번 울버햄튼에서 한 일이 가장 어려웠다. EPL에서 15경기 승점 10점밖에 못 올린 최하위 팀으로 와서 올린 성취는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고 하면서 자신 커리어 중 최고 성과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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