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PG) |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고흥군에서 70대 남성이 자기 집에 불을 질렀다가 숨졌다.
4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고흥군 금산면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부인인 60대 여성 B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불은 1시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는 병원에 다녀오자는 B씨의 말에 화를 내며 집에 보관하고 있던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말리던 B씨는 집에 불이 붙자 황급히 몸을 피지만 A씨는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을 지른 A씨가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