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OVO 남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현장의 모습.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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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를 이은 또다른 중요한 농사, 외국인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KOVO가 주관하는 2023 KOVO 남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체크메쾨이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실시된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접수된 남자부 86명의 신청자 가운데 각 구단의 평가를 거친 40명의 선수가 최종 명단에 올라갔다. 추가로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선수들을 포함하여 최종 46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역대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력을 지낸 다양한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18∼19 OK금융그룹, 19∼20 현대캐피탈, 20∼21 대한항공), 다우디 오켈로(19~21 현대캐피탈, 21∼22 한국전력) 등 반가운 얼굴들이 또 한 번 V-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며,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고르 보가체프와 남자부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호세 마쏘(쿠바)등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 중에서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삼성화재),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OK금융그룹), 리버맨 아가메즈(우리카드), 타이스 덜 호스트(한국전력), 링컨 윌리엄스(대한항공)가 이름을 올렸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을 위해 남자부 7개 구단과 취재 언론이 5일 튀르키예로 출국할 계획이며,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인 8일 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22시)에 열릴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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