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가 3일(현지시각)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저지하는 치료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2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신청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퓨쳐켐은 지난해 일라이릴리 계열사 아비드(미국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에 치매진단을 위한 임상시험용 방사성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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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퓨쳐켐은 전일 대비 7.40% 오른 8천560원에 거래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성분명이 '도나네맙'인 릴리의 치료제는 정맥 주사제로 임상 3상에서 가짜약 대조군 대비 인지와 기능의 저하가 35% 느리게 진행됐다.
또 도나네맙 실험약제가 주어진 환자의 47% 정도가 치료 개시 12개월 후에 임상-치매 등급 판정을 통해 저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기전은 뇌 안의 플라크를 형성하면서 알츠하이머 병을 악화시키는 주범인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다. 중간 수준의 타우 단백질 존재가 병의 2차 판단 요인이다.
퓨쳐켐은 아비드와 지난해 4월 치매진단을 위한 임상시험용 방사성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 치료 전 병기 설정이나 치료 후 경과 추적을 위해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기전의 진단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퓨쳐켐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의약품 ‘알자뷰’를 개발, 베타아밀로이드 계 치매 치료제 시장 성장 시 수혜를 볼 전망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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