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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사랑의달팽이에 2천만 원 기부…청각장애 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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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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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엑소 찬열이 사랑의달팽이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4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엑소 찬열이 청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인공와우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찬열은 2021년 1월부터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후원을 포함해 총 4차례의 추가 후원을 진행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는 찬열. 그는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전체 장애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가 청각장애다.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은 난청으로 태어난다"며 "엑소 찬열의 나눔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언어재활치료를 지속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엄마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2만 원 이상 정기후원 시 '소울백 굿즈'를 증정한다.

사진 = 엑소 찬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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