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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이 가상공간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메타서울펫' 서비스를 2일 신규 오픈했다.
메타서울펫은 메타버스 서울 내 서울디지털재단이 구축한 '월디 시민랜드' 공간에서 진행된다. 아바타가 개, 고양이, 토끼 등 반려동물 10종을 가상공간에서 입양하고 키울 수 있다.
입양은 메타버스 서울 계정 당 1개 메타서울펫만 입양할 수 있으며 한번 입양하면 파양은 불가능하다. 현실에서처럼 책임감 있는 입양을 위해 입양신청서에 전자서명을 받아 최종적으로 입양하게 된다.
훈련 활동으로는 각인, 배변, 목욕, 운동 등이 있다. 훈련을 통해 얻은 포인트로는 레벨 성장 뿐만 아니라 머리띠, 신발, 날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해 착용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서울펫 출시를 기념해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1달간 '메타서울펫 동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타서울펫 이용 인증사진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고 홍보하는 방식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메타버스 서울 안정화를 위해 월디시민랜드 조성, 윤리가이드라인 수립 등 기반을 구축한 한 해였다”며 “올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메타버스 서울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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