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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역사적인 득점 기록을 쓰는 공격수가 둘이나 있는데 토트넘 훗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못 나간다.
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 패배를 당했다. 6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9점차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동시에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케인은 1득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EPL 10호 골에 도달하면서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란 대기록을 썼다. EPL 역사상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이는 11명밖에 없다.
손흥민과 함께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 로비 킨,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8시즌),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9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다. 현역 중 손흥민보다 골을 더 많이 넣은 선수는 케인(208골), 모하메드 살라(137골), 제이미 바디(135골), 라힘 스털링(113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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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5골을 올렸다. 그러면서 EPL 통산 208골에 성공했는데 이제 루니와 동률이다. EPL 역사상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앨런 시어러(260골)뿐이다. 불멸의 기록으로 불리는 시어러 득점 기록에 도전하는 케인이다. 다시 말해 토트넘에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에 이어 현역 통산 득점 5위, 역대 EPL 최다득점 2위를 보유한 팀인 것이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15년 무관을 이어갔고 UCL도 못 나갈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의 현실이다. 유럽에서 엄청난 성과를 낸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이 와도 팀 자체가 개선이 안 되고 손흥민, 케인 의존증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 케인이 활약하지 않으면 승리하기가 어렵고 둘이 잘해도 수비가 허망하게 무너지면서 승점을 잃어 올해도 실패했다.
손흥민,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합쳐 35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터트린 팀 득점 63골 중 절반 이상이다. 올 시즌도 의존증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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