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군국의 날 기념식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경우 텔아비브를 파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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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5월 중 시리아를 방문한다. 이란 대통령이 방문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잠시디 이란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트위터를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조만간 시리아를 방문한다면서 "이란의 승리, 미국의 패배를 축하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리아를 찾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보도했다.
이란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건 지난 2010년 9월이다. 시리아 내전이 이후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 이란과 러시아는 내전 후 알아사드 정권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반면 아랍 국가들은 반군을 지지했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내전 발생 후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는데 최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 등이 이뤄지면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국제무대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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