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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부터 리버풀-브라이턴까지 밀착…토트넘, UCL 아닌 UEL도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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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을 이기지 못하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꿈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PL) 3경기 1무2패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31라운드 AFC본머스전에 극장골을 얻어맞으며 2-3으로 패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로 최악의 시간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사이 경쟁팀들은 달아나거나 추격해 왔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은 사실상 멀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0점)를 따라잡으려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고 맨유가 최소 3연패는 해줘야 가능하다.

UCL 4강에 PL팀 모두 떨어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을 얻는 방법이 사라졌다. 무조건 4위 이내 성적을 내야 한다. 엉망인 팀 상황에서 토트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 남은 경기 전승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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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유로파리그(UEL) 출전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인 영입설이 도는 애스턴 빌라가 최근 10경기 8승2무의 파죽지세로 6위까지 올라왔다. 승점도 토트넘과 같다.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밀릴 뿐이다.

리버풀도 5경기 3승2무로 토트넘에 승점 1점 차 7위다. 여기에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52점)이 29일 울버햄턴을 6-0으로 대파하며 토트넘의 턱밑까지 따라왔다. 9위 브렌트포드(50점)도 희망적인 상황이다.

UECL 출전권이 있는 리그컵은 맨유가, UEL 출전권이 있는 FA컵 결승은 사상 최초로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대진으로 짜였다. 2위 맨시티는 1위 아스널과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62점)가 3위를 고수 중이다. 5-6가 UEL, 7위가 UECL에 나서게 된다. 뉴캐슬이 2경기만 잡아도 토트넘의 희망은 더 줄게 된다.

복잡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을 만난다. 쉽지 않은 원정 경기다. 리버풀은 최근 3연승 과정에 리즈를 6-1로 꺾었고 노팅엄 포레스트도 3-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2-1로 이겼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토트넘은 UEL이나 UECL로 가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빈손으로 시즌을 끝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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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무너진 토트넘 입장에서는 맨유전 2-2 무승부가 희망적이지만, 리버풀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추세라는 점에서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다. 리버풀전을 잘 치러도 크리스탈 팰리스, 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 리즈 순으로 짜인 일정을 제대로 통과 하느냐도 의문이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으로 팀을 끌고 가는 상황에서 지지 않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결정력에 의존하는 팀이다. 리버풀에도 이들이 골을 보여주더라도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소용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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