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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팀들이 원한다...ATM, 이강인 쉽게 못 얻을 거야, 챔스 티켓으로 설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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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얻기 위해선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 스타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후반기 부활한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다시 도약을 위해 중요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이미 레스터 시티의 찰라르 쇠윤쥐를 이미 영입했고 추가로 이강인을 데려올 생각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쉽게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그런 점에서 아틀레티코가 경쟁에서 앞설 수도 있다. 이적료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한 이강인은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최근 활약이 대단했다. 셀타 비고전에선 드리블 성공 9회 등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음에도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각종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싹쓸이했다. 헤타페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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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에 70미터 드리블을 하며 터트린 골은 라리가 4월 이달의 골에 뽑혔다.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등과 경쟁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와 대결에선 체력 문제로 인해 교체로 출전했는데 리오넬 메시가 떠오르는 드리블을 보이는 등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기록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이 드러난다. 드리블 성공만 63회를 했고 경기당 드리블 성공도 2.1회로 라리가 상위권이다. 키패스도 많다. 총 46회를 올려 라리가 내 10위권을 오가고 있다. 이강인이 찬사를 받는 이유다. 마케팅적으로 가치가 뛰어나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다. EPL 팀들과 먼저 연결됐고 아틀레티코가 달려들었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도 이강인 차기 행선지로 언급했다.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야기되긴 했다. 모두 자금력이 확실한 팀들이다. 아틀레티코는 빠르게 접근하거나 UCL 티켓을 무기로 적극적인 협상을 할 필요가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지속적으로 이강인, 마요르카와 이야기하는 중이다

매력적인 UCL 티켓과 더불어 익숙한 라리가 무대는 이강인의 시선을 EPL에서 아틀레티코로 돌릴 수 있다. 올여름 이강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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