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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석환(24)이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거포 유망주의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김종국 감독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김석환은 첫 풀타임 시즌을 고대했으나 51경기 타율 0.149 3홈런 7타점 OPS 0.518을 기록,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시즌 종료 후 김석환은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뛰었고 10경기 타율 0.294 4홈런 10타점 OPS 1.105 성적을 거두며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올 시즌 김석환은 야수진에서 김도영과 함께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영건이다. 김석환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고 지난 5일 퓨처스리그로 이동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LG 트윈스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9경기 연속 출장 기록이 없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 26일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상자가 생겼다. 김석환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야수 쪽은 계속 확인하고 있다"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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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김석환은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2홈런 5타점 OPS 0.817 성적을 냈다. 고타율은 아니지만, 지난 9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현재 타선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김석환의 콜업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햄스트링을 다치며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김석환은 김도영과 룸메이트로 지내며 함께 비상을 꿈꿨다. 당시 김석환은 "우리가 지난해 못해서 '올해는 잘하자, 자리를 잡자'는 이야기를 주로 한다"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그러나 김석환보다 먼저 김도영은 단 2경기 만에 부상 아픔을 겪었다. 지난 2일 문학 SSG전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입으며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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