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박광온 "당의 소통 보완재 돼 총선에서 반드시 이길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오문영 기자]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모든 의원들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 4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후보자 정견발표에 나와 "정말 잘하고 싶다. 꼭 원내대표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한분한분의 말씀을 잘 듣고 존중하겠다. 소중한 의견을 원내 운영에 반영하겠다. 한분한분의 고충과 애로를 충실히 파악해 맞춤형 해법을 찾아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모든 의원님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 하나가 되면 반드시 이긴다.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정권의 폭주와 실정에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민생은 무너지고 국격은 추락하고 국익은 훼손됐다"고 했다.

또 "총선이 열한달 앞으로 다가왔고 정권의 우리당에 대한 공격은 더 집요해질 것이다.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며 "국민들은 정권에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에도 (국민은) 실망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진짜 위기다. 쇄신하라 요구한다. 하나가 되라고 말한다"며 "쇄신하고 통합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당선되면 곧바로 쇄신 의총을 열어 밤을 새워서라도 쇄신방안을 마련해 국민들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의원들의 훌륭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의 능력이 절실할 때다. 제가 당의 부족한 소통의 보완재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아주 좋은 관계를 만들고 그 통합된 힘으로 윤석열 정부와 대차게 싸울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너무 사람이 좋아서 걱정이란 말들을 하시는 것 같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MBC 보도국장 시절 MB정권에 굽히지 않고 방송사상 최장 미디어법 반대를 주도했다"고 했다.

이어 "도와달라. 밀어달라. 저 박광온 능력이 아니라 모두의 역량을 믿고 함께 가자는 것"이라며 "다름은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되 결정되면 주저하지 않는다. 확장적 통합으로 이기는 싸움하겠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고 이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이 최고의 선거전략"이라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후보자 정견발표 후 의원들은 1차투표를 진행, 재적의원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득표순 기준 1, 2위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새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원내대표로서 민주당을 이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