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정혜연기자]배우 송혜교의 기부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 건물 외부, 내부 모습, 송혜교의 자비로 만들어진 헤이그 특사 세 분의 동판 사진과 함께 지난 2019년 한 네티즌이 작성한 댓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나는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1층은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 주던 거 생각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교민 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했었는데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건물 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 난 기사엔 저 동판이랑 간판 후원해서 만들어줬다는 기사밖에 없었다"며 본인은 송혜교 팬이 아니고 영업글 또한 아니며 헤이그 특사 검색하다 알게 돼서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런 건 칭찬 백번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것 말고도 팸플릿도 만드시고 좋은 일 엄청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 "이건 진짜 관심 없으면 지나갈 일인데 멋지다", "갓혜교"라는 댓글을 남기며 송혜교를 칭찬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2021년에는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으며 2020년에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의기투합해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에 '최재형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미국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서를 1만부 기증,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기념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 안내서 1만부 기증, '한글날'을 기념하여 전 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한 바 있다.
송혜교는 올해로 12년째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애국심 넘치는 송혜교의 행보에 네티즌들의 칭찬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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