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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도 힘든데…첼시, 5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좌절'→확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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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첼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7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37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33분 브리앙 음뵈모에 쐐기골까지 허용하고 홈에서 참패했다. 램파드 감독 복귀전이었던 지난 8일 울버햄프턴전부터 공식 경기 5연패 늪에 빠졌다. 5경기에서 2득점 8실점이다.

이날 경기 패배로 첼시는 산술적으로 남아 있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완전히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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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32경기에서 10승 9무 13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1위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엔 최대 4장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데, 현재 4위가 30경기에서 승점 59점을 쌓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첼시가 남은 6경기를 전부 이겨도 승점이 57점에 불과해 맨유가 갖고 있는 승점에 못 미친다.

첼시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0/21시즌엔 맨시티와 결승전에서 만나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포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죽을 쑤는 동안에도 8강에 올라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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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부진으로 인해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무대에 뛰어들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2부 격인 유로파리그, 3부 격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진출 확률도 거의 없는 상태다. 강등권과 10점 차여서 이렇게 계속 지면 자칫 강등 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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