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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혁신의힘 "장경태, '외교포르노' 중독자?…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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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원외 정치인 모임 26일 성명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문열 경기북부특별자치도희망포럼 대표 등 국민의힘 원외 청년 정치인들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청년 원외 정치인들 모임인 혁신의힘은 2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의 국빈 방문 일정 중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 것을 ‘성적 학대’라고 주장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데일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의 해외 방문 시 화동과 인사하는 모습.(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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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힘’은 성명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 적이 있다”며 “외교 행사에서 정상적인 행동도 하나 하나 억지로 성적인 의미를 부여해 왜곡하는 장경태 의원이야 말로 ‘외교 포로노’ 중독자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문열 대표는 “장경태 의원처럼 팬덤정치에만 영합하는 구태 청년 정치는 ‘청년’이라는 이름도 ‘정치’라는 단어도 어울리지 않는, 그저 척결돼야 할 구태”라며 “상대를 악마화시키고 반사이익으로 정치하는 데에만 혈안인 장경태 의원이 더 이상 청년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경태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환영행사에서 화동의 볼에 입을 맞췄다”며 “미국에선 아이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건 성적 학대행위로 간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고 여러 주의 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에선 아이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건 성적 학대행위로 간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대규 법무법인 대한중앙 변호사와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옥지원 미래여성전략포럼 대표, 이문열 경기북도희망포럼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는 ‘혁신의힘’은 계파를 초월한 정치개혁에 관한 국민의힘 당내 청년 모임으로 지난 14일에는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제한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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