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지난주 코로나 일평균 확진자 18% 증가..."엠폭스 자발적 검사 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 사망은 11주 연속 감소

수도권·비수도권 주간 위험도 14주째 '낮음'



헤럴드경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18% 증가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11주 연속 감소했다.

김성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2609명으로 전주 대비 18%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8로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숫자다. 다만 김 2총괄조정관은 "반면,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11주 연속 감소했고, 코로나19 주간위험도는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14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위험군을 보호하면서 온전한 일상회복을 해나가려면 국민 여러분의 자율방역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발적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누적 31명이며, 4월 중 26명이 확진됐다.

김 2총괄조정관은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엠폭스는 밀접 접촉으로 제한적으로 전파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감염병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고 의료계에서는 조기 진단을 의뢰하는 등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