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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키움이 에이스 안우진 투수의 7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KT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안우진은 1회부터 최고 시속 159km의 '광속구'를 뿌리며 KT 타선을 시종일관 압도했습니다.
새로 익힌 옆으로 휘는 변화구, 스위퍼까지 선보이며 무더기 삼진을 잡아냈고,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회 첫 타자 알포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이 깨졌고, 박병호의 땅볼을 잡아 3루로 송구했지만 세이프가 선언돼 노아웃 1-3루 위기에 몰렸는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장성우를 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문상철의 스퀴즈 번트를 글러브로 잡아낸 뒤 곧장 포수에게 토스해 최대 위기를 넘겼습니다.
안우진은 7이닝 7탈삼진 1안타 무실점 역투로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은 0.84까지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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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자리 잡은 NC의 에이스 페디의 호투도 눈부셨습니다.
KIA를 상대로 7회까지 8탈삼진 3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0.58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했습니다.
볼넷 9개를 남발한 KIA를 6대 0으로 완파한 NC가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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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9회 말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SG를 누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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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사직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승엽 두산 감독과 친정팀 삼성의 첫 대구 맞대결은 오늘(26일)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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