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방문 원희룡 장관 "피해 유형별 지원책 검토하겠다"
전세 피해방지 추진현황 살펴보는 원희룡 |
주택과와 부동산관리과 등 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된 TF는 이날부터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 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또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한 경매 진행 시 피해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임대주택을 연계해 주는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명근 시장과 상담센터를 둘러본 뒤 전세 보증금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복구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 장관은 "동탄 전세 피해 사건은 인천과는 다소 유형이 다른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피해 유형 별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동탄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부과 시 압류될 상황에 있다며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해가라고 통지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사례만 1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 방문한 원희룡 |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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