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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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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아마추어 우승’ 조우영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금메달 노릴 것”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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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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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우영과의 인터뷰

- ‘골프존 오픈 in 제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우승 소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 내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 참가했다.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소감은?

2013년 이창우, 이수민 선수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숭한 것을 알고 있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큰 용기를 얻었다. 6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2위 그룹과 타수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 본인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언제 들었는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을 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긴장되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평정심이 없어지는 편인데 이번 대회서는 적당한 긴장감이 들어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었다.

- 쟁쟁한 투어프로 선수들을 체지고 우승할 수 있었던 경쟁력은?

내 장점은 꾸준함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플레이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나의 멘탈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 본인이 보완해야 할 점은?

샷은 누구보다 자신있다.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다. 3라운드도 쉬운 곳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때마다 멘탈적인 부분을 다잡고자 노력했다.

-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었는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좌절을 많이 했다. 지난해는 내 골프 인생 중 가장 고민이 많았던 시기다. 눈 앞에 보이는 목표를 잡을 지 당장은 보이지 않지만 멀리 있는 목표를 잡을 지 고민했다. ‘나 자신을 믿어보자’라는 다짐을 했고 다시 골프채를 잡을 수 있었다.

-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자신있는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자신있다. 같이 출전하는 장유빈 선수와도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내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뿐만 아니라 개인전 금메달도 노리고 싶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전까지 향후 계획은?

우승 전까지 2023 ‘KPGA 스릭슨투어’에서 포인트를 쌓아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 아시안게임 출전 전까지 아시안투어 등 출전이 가능한 해외 시합에 최대한 많이 출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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