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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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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UCL 탈락' 아쉬움 털어낸 '크바라도나', "부담과 책임 느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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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현재 나폴리는 승점 75점(24승 3무 3패, 66득 21실)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뒤숭숭한 나폴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AC밀란(0-1 패, 1-1 무, 합계 1-2 패)에 밀려 탈락했기 때문이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는 준결승 진출을 위해 분투했지만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남은 목표는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뿐이다. 1위 나폴리와 2위 라치오(승점 61) 사이 격차는 승점 14점이다. 라치오가 남은 7게임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82점(기존 승점 61→승리 승점 21)에 그친다. 즉 나폴리는 남은 8경기에서 단 3승만 추가하면 승점 84점(기존 승점 75→승리 승점 9)으로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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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라츠헬리아도 아쉬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크바라츠헬리아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인정했지만, 매혹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놀라운 볼 컨트롤로 '크바라도나(크바라츠헬리아+디에고 마라도나)'라는 별명이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왕처럼 대우받는다. 처음에는 그의 이름 옆에 나의 이름이 붙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위대한 선수와 비교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나폴리에서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때로는 무겁기도 하지만 감당할 수 있다. 경기장에 나가면 모든 압박감이 사라진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남은 시즌 '스쿠데토'를 조기에 확정 짓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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