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2위 아리아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투어 대회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시비옹테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78만637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온스 자베르(4위·튀니지)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 게임 스코어 3-0으로 시비옹테크가 앞선 상황에서 자베르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발렌카는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24위·러시아)를 2-0(6-1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가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2018년 호주오픈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이후 이번이 약 5년 만이다.
아리나 사발렌카 |
시비옹테크와 사발렌카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시비옹테크가 2-0(6-2 6-2)으로 이겼다. 당시에는 시비옹테크가 1위, 사발렌카는 4위였다.
상대 전적은 시비옹테크가 4승 2패로 앞서지만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1월 WTA 파이널스 4강에서는 사발렌카가 2-1(6-2 2-6 6-1)로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발렌카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3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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