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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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5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UEFA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선수 시절 화려한 경력을 지닌 스타 플레이어들과 엘리트 지도자들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해당 명단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포함돼 있다.
UEFA는 "이달 초 리스본에서 열린 회의에서 승인된 자문 위원회는 경기 방법, 판정, 경기 일정 등 축구와 관련된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경험과 전문적인 조언을 더하기 위해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문 위원회는 뛰어난 국가대표 업적, 흠잡을 데 없는 명성과 폭넓은 경험을 지닌 인물들로 구성됐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명단에는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 파울로 말디니, 파비오 카펠로, 하비에르 자네티, 루이스 피구, 필립 람 등 유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수십 년 동안 재능과 철학으로 축구 경기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이 축구와 축구의 본질적 가치를 위해 모였다. 이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즈보니미르 보반 UEFA 기술 이사가 의장을 맡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님은 스위스의 UEFA 본부로 이동해 회의에 참석한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회의가 진행되며 25일 출국해 26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EFA 자문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세 무리뉴, 루이스 피구(이상 포르투갈), 카를로 안첼로티, 파비오 카펠로, 파울로 말디니(이상 이탈리아), 지네딘 지단, 파트릭 비에라, 에릭 아비달(이상 프랑스), 하비에르 자네티(아르헨티나), 위르겐 클린스만, 필립 람, 루디 푈러(이상 독일), 로날드 쿠만(네덜란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리오 퍼디난드, 로비 킨, 가레스 베일(이상 영국), 미카엘 라우드럽(덴마크), 라파엘 베니테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후안 마타(스페인), 페레드라그 미야토비치(몬테네그로), 페테르 체흐(체코), 헨릭 라르손(스웨덴)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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